◇ 아시아 턱관절 학회 연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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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모두 결정하면서 내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대가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정부시책에 반대하는 모양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학협의체인 대교협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대와 차의과대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전남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에서 38명 늘린 1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당초 증원 규모는 75명이었으나, 그 절반을 줄여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5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개 지방 거점 국립대는 모두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50%가량을 줄여 모집하기로 했고,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다.
정확한 증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순천향대, 단국대, 건양대, 차의과대 모두 사립으로 이들 대학이 100%를 선발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은 1550명 안팎으로, 당초 2000명보다 450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2일 모집인원 취합 결과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