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프레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선거에 참여했던 기호 2번 권긍록, 기호 3번 박영섭, 기호 4번 김홍석 후보 측은 지난 3월 1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된 기호 1번 김민겸 후보 측의 조직적인 불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 무효와 재선거를 강력히 촉구했다.
■ "명의 도용부터 매크로 문자까지"… 중대 위반 의혹 제기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 측 법률대리인 남원호 변호사는 김민겸 후보 측의 구체적인 위반 사례를 조목조목 짚었다. 가장 먼저 제기된 문제는 '명의 무단 사용 지지 성명' 의혹이다. 남 변호사는 특정 대학 동창회 회원들의 동의 없이 명의를 도용해 지지 메시지를 작성하고 발송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대량 문자 발송'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후보 측은 "선관위를 통하지 않고 자동 동보통신 수단(매크로)을 사용하여 카카오톡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며, "포렌식 결과 기계적인 발송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
■ 0.82%p 차 박빙… "선관위 소극적 대응이 유권자 판단 흐려"
낙선 후보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단 95표(0.82%) 차이로 갈린 점을 강조하며, 위반 행위들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민겸 후보 측이 선거 과정에서 총 5회(공개 경고 1회, 시정 명령 4회)의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이를 선거 이후에 공고한 점을 맹비난했다.
후보 측은 "선관위가 선거 직전 위반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공고를 미룬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로 인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도덕성을 제대로 판단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선관위에 ▲전면적인 조사 시행 ▲조사 과정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 ▲당선 무효 결정 및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 "학연·지연 선거 문화 끊어내야"… 법적 대응 예고
각 후보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권긍록 후보는 "정책과 비전이 아닌 학연·지연 및 원로들의 개입에 의한 선거 문화가 여전하다"며 세대교체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영섭 후보는 "선관위 내부에서 엄격하게 징계를 처리하지 못해 결국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게 된 점이 유감스럽다"며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측은 향후 선관위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당선 무효 확인 소송' 등 추가적인 강력한 법적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치협 회장 선거를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치협 회장단 선거, 명의도용·매크로 동원된 부정선거"… 낙선 후보 3인, 당선 무효 촉구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 '이의신청' 공동 기자회견 개최
권긍록·박영섭·김홍석 후보 측 "95표 차 박빙 승부, 불법 행위가 결과 뒤바꿨다" 주장
【덴탈프레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선거에 참여했던 기호 2번 권긍록, 기호 3번 박영섭, 기호 4번 김홍석 후보 측은 지난 3월 1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된 기호 1번 김민겸 후보 측의 조직적인 불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 무효와 재선거를 강력히 촉구했다.
■ "명의 도용부터 매크로 문자까지"… 중대 위반 의혹 제기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 측 법률대리인 남원호 변호사는 김민겸 후보 측의 구체적인 위반 사례를 조목조목 짚었다. 가장 먼저 제기된 문제는 '명의 무단 사용 지지 성명' 의혹이다. 남 변호사는 특정 대학 동창회 회원들의 동의 없이 명의를 도용해 지지 메시지를 작성하고 발송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대량 문자 발송'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후보 측은 "선관위를 통하지 않고 자동 동보통신 수단(매크로)을 사용하여 카카오톡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며, "포렌식 결과 기계적인 발송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
■ 0.82%p 차 박빙… "선관위 소극적 대응이 유권자 판단 흐려"
낙선 후보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단 95표(0.82%) 차이로 갈린 점을 강조하며, 위반 행위들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민겸 후보 측이 선거 과정에서 총 5회(공개 경고 1회, 시정 명령 4회)의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이를 선거 이후에 공고한 점을 맹비난했다.
후보 측은 "선관위가 선거 직전 위반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공고를 미룬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로 인해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도덕성을 제대로 판단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선관위에 ▲전면적인 조사 시행 ▲조사 과정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 ▲당선 무효 결정 및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 "학연·지연 선거 문화 끊어내야"… 법적 대응 예고
각 후보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권긍록 후보는 "정책과 비전이 아닌 학연·지연 및 원로들의 개입에 의한 선거 문화가 여전하다"며 세대교체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영섭 후보는 "선관위 내부에서 엄격하게 징계를 처리하지 못해 결국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게 된 점이 유감스럽다"며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측은 향후 선관위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당선 무효 확인 소송' 등 추가적인 강력한 법적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치협 회장 선거를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