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치산협 제17대 회장 선거, '불복과 법적 대응' 얼룩진 당선 발표
기호 2번 허영구 후보 당선 확정에도... 기호 1번 임훈택 후보 "선거 무효" 강력 반발

【덴탈프레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차기 수장을 뽑는 제17대 회장 선거가 당선인 선포에도 불구하고, 후보 간의 날선 공방과 법적 대응 예고로 인해 극심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2월 26일 치러진 치산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허영구 후보가 총 투표수 212표 중 118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기호 1번 임훈택 후보는 92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2표가 발생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 공포 직후 현장은 축하의 분위기 대신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기호 1번 임훈택 후보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승복 불가'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 선거 전날 '민감 정보 유출'이 도화선... "명백한 불법 선거"
임훈택 후보 측이 불복을 선언한 결정적 이유는 선거 직전 발생한 정보 유출 사건이다. 임 후보는 "선거 전날 밤 11시경, 협회의 재무 구조 등 극히 민감한 정보가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유포되었다"며 이를 선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법 행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임 후보 측은 이번 선거 과정의 하자를 근거로 형사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당선 무효 소송 등 긴 법정 싸움을 시사했다.
■ 선관위, '화합' 당부했으나 갈등 봉합 어려워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초반부터 양 후보 측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이미 벌어진 양측의 감정 골과 법적 쟁점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허영구 후보의 당선 소감 발표 순서로 행사는 진행되었으나, 임 후보 측의 강력한 이의 제기와 퇴장 등으로 인해 협회는 당분간 정상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치산협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자칫 협회의 분열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선거 과정에서의 정보 유출 의혹이 법정에서 어떻게 가려질지에 따라, 제17대 회장단의 정통성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현장] 치산협 제17대 회장 선거, '불복과 법적 대응' 얼룩진 당선 발표
기호 2번 허영구 후보 당선 확정에도... 기호 1번 임훈택 후보 "선거 무효" 강력 반발
【덴탈프레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차기 수장을 뽑는 제17대 회장 선거가 당선인 선포에도 불구하고, 후보 간의 날선 공방과 법적 대응 예고로 인해 극심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2월 26일 치러진 치산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허영구 후보가 총 투표수 212표 중 118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기호 1번 임훈택 후보는 92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2표가 발생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 공포 직후 현장은 축하의 분위기 대신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기호 1번 임훈택 후보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승복 불가'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 선거 전날 '민감 정보 유출'이 도화선... "명백한 불법 선거"
임훈택 후보 측이 불복을 선언한 결정적 이유는 선거 직전 발생한 정보 유출 사건이다. 임 후보는 "선거 전날 밤 11시경, 협회의 재무 구조 등 극히 민감한 정보가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유포되었다"며 이를 선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불법 행위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임 후보 측은 이번 선거 과정의 하자를 근거로 형사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당선 무효 소송 등 긴 법정 싸움을 시사했다.
■ 선관위, '화합' 당부했으나 갈등 봉합 어려워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초반부터 양 후보 측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이미 벌어진 양측의 감정 골과 법적 쟁점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허영구 후보의 당선 소감 발표 순서로 행사는 진행되었으나, 임 후보 측의 강력한 이의 제기와 퇴장 등으로 인해 협회는 당분간 정상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치산협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자칫 협회의 분열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선거 과정에서의 정보 유출 의혹이 법정에서 어떻게 가려질지에 따라, 제17대 회장단의 정통성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