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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치과진출 휴비츠 소액주주분쟁

덴탈프레스
2025-11-19

소액주주 분쟁 겪은 휴비츠, 주주환원 '드라이브'

자사주 소각·경영진 주식 매입·간담회 정례화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 지속

[덴탈프레스] 안과 의료기기 제조기업 '휴비츠'가 최근 치과산업으로 진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액주주와의 분쟁을 겪은 후, 기존 배당성향을 상향하고 자사주 소각, 경영진 주식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신사업 진출과 맞물린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배당성향 20%→30%로 상향... 주주환원 의지 강화

11월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휴비츠는 향후 3개년(2025~2027년) 동안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배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20%였던 배당성향을 10%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회사의 확고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휴비츠는 올해 들어 자사주를 처음으로 소각했으며, 9월에는 개인주주 대상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에는 주요 경영진 6명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고, 회사 측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진행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주주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소액주주 분쟁 이후 적극적 변화

이러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했던 소액주주와의 분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휴비츠의 자금 운용 불투명성, 자회사 공동출원 문제, 회계 투명성 등을 문제 삼아 단체행동에 나섰다.직접적인 불씨는 치과 스캐너 특허 등 핵심자산이 관계사 오스비스 등 비상장사에 부당 이전됐다는 소송성 의혹과, 1년 새 60% 넘게 폭락한 주가에 대한 경영진 책임론이다. 경영진 측이 2024년 신제품 출시와 자사주 매입을 공언했으나, 실제 이행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비판의 중심이 됐다.

휴비츠는 이에 대해 반박하면서도 곧바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며 소액주주의 집단행동을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회사 이익을 주주에게 배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중장기적으로 개인주주들과 함께 기업 밸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업 기반으로 신사업 '덴티스트리' 영역 확장

휴비츠는 199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7%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90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비용 처리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과 진단 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1위(50%),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15%)를 유지하고 있는 휴비츠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장비 신사업인 '덴티스트리(Dentistry)'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 구강스캐너: 이르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되는 제품으로, 경쟁사 대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 OCT 구강스캐너: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과 구강스캐너를 결합하여 치아 표면뿐 아니라 잇몸 내부 이상 여부까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다. 현재 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제품화하는 기업이 없어 향후 시장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내년에는 덴티스트리 유통 기업 오로비스의 100% 연결 자회사 편입과 차세대 안과 진단기기 옥타비우스(OCTavius) 출시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며, 수익성 방어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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