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회장 선거 ‘유경하 vs 이왕준’ 2파전… 4월 10일 운명의 날
유 후보, ‘최초 여성 회장’ 상징성과 상생 발전 강조
이 후보, ‘검증된 리더십’과 국제적 위상 내세워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를 이끌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정면 승부가 성사됐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기호 1번 유경하 후보: “상생협력으로 위기 극복”
기호 1번 유경하 후보는 병협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 후보라는 상징성을 안고 등판했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의 전폭적인 추대를 받은 유 후보는 ‘상생’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던졌다.
유 후보는 회장 직속의 ‘상생협력위원회’ 구성을 공약 1호로 내걸었다. 병원계 내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론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순회 회의를 정례화하고, 정부와의 공식 소통 기구를 상설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화의료원장을 3연임하며 증명된 경영 행정력이 그의 가장 큰 자산이다.
■ 기호 2번 이왕준 후보: “준비된 리더십, 글로벌 병협”
기호 2번 이왕준 후보는 20년 넘게 병협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회무 전문가’임을 자임한다. 중소병원계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이 후보는 풍부한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의 공약은 ‘균형 발전’과 ‘세계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학병원부터 요양병원까지 각 유형별 경영 환경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형별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최근 국제병원연맹(IH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점을 활용해 한국 병원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다.
■ 40인의 임원선출위원, 누구의 손 들어줄까
차기 회장의 운명은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3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투표는 지역별 단체 20명과 직능별 단체 20명으로 구성된 총 40명의 임원선출위원이 참여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학병원을 대변하는 유 후보와 중소병원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이 후보의 세 대결이 만만치 않다”며 “결국 40인의 선출위원이 병원계의 해묵은 갈등을 풀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병협 회장 선거 ‘유경하 vs 이왕준’ 2파전… 4월 10일 운명의 날
유 후보, ‘최초 여성 회장’ 상징성과 상생 발전 강조
이 후보, ‘검증된 리더십’과 국제적 위상 내세워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를 이끌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정면 승부가 성사됐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기호 1번 유경하 후보: “상생협력으로 위기 극복”
기호 1번 유경하 후보는 병협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 후보라는 상징성을 안고 등판했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의 전폭적인 추대를 받은 유 후보는 ‘상생’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던졌다.
유 후보는 회장 직속의 ‘상생협력위원회’ 구성을 공약 1호로 내걸었다. 병원계 내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론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순회 회의를 정례화하고, 정부와의 공식 소통 기구를 상설화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화의료원장을 3연임하며 증명된 경영 행정력이 그의 가장 큰 자산이다.
■ 기호 2번 이왕준 후보: “준비된 리더십, 글로벌 병협”
기호 2번 이왕준 후보는 20년 넘게 병협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회무 전문가’임을 자임한다. 중소병원계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이 후보는 풍부한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의 공약은 ‘균형 발전’과 ‘세계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학병원부터 요양병원까지 각 유형별 경영 환경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형별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최근 국제병원연맹(IH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점을 활용해 한국 병원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다.
■ 40인의 임원선출위원, 누구의 손 들어줄까
차기 회장의 운명은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30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투표는 지역별 단체 20명과 직능별 단체 20명으로 구성된 총 40명의 임원선출위원이 참여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대학병원을 대변하는 유 후보와 중소병원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이 후보의 세 대결이 만만치 않다”며 “결국 40인의 선출위원이 병원계의 해묵은 갈등을 풀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