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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위생치과기공사 MOU 상생 종속 갈림길

덴탈프레스
2025-07-17


오스템임플란트-대한치과기공사협회 MOU, 

'상생'인가 '시장 지배력 강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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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프레스] 오스템임플란트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치과기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겉으로는 '상생'과 '공동 발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협약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10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측은 치과 기공 최신 기술, 재료, 장비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및 제품 개발 시 치과기공사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폭적인 지원'의 이면: 기술 종속성 심화 우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기공사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이 오히려 치과기공 산업의 오스템임플란트 기술 종속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정 기업의 기술과 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장기적으로 치과기공 산업 전반의 자율성과 혁신 동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동 연구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 표준이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이는 다른 경쟁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원들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제품과 솔루션에 더욱 묶이게 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보 공유'는 누가 더 유리한가?

양측은 '치과 기공 최신 기술, 재료, 장비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합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 공유의 방향이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 호혜적일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정보를 협회에 제공하는 형태가 주를 이룰 경우, 협회는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동시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기공 현장의 생생한 요구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자사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결국 오스템임플란트가 시장의 니즈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선점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협회 역할: 업계 전체의 균형 발전 노력 필요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정 기업과의 '전폭적인 지원'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회가 모든 회원사와 기업들을 아우르며 업계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특정 기업의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협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이번 MOU가 진정으로 국내 치과기공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아니면 거대 기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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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나 회사측 반론은 기사에 반영할 예정이니 즉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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