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에 새해를 앞두고,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것을 좀 구체적으로 적은 일이 있다. 이후 해마다 여기에 가감을 하는데 일상적인 일과는 거의 습관대로 이루어지나, 나머지는 안되는 것이 더 많았다. 제일 앞자리에 [방 정리하기]가 있는데, 가끔 생각 날 때 마다 책과 서류 뭉치를 치워버렸으나 살아생전 다시는 찾지 않을 물건들이 참으로 많다. 새해 마지막 달에 이사를 하게 되어 이제부터 수십 년 쌓인 온갖 살림살이들을 부지런히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한다.
잠에서 깨어나 바로 하는 <CBS 레인보우> 라디오 틀기와 스트레칭 후 아침신문 펴기에, 새로운 더하기로, 제일 먼저 지난 10월 15일 에어백이 터지는 차 사고에도 큰 상처 없이 살아났기에, “[없을 뻔한 오늘 하루도 만나는 모두를 선한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라고 소리를 낸 후 하지 말 것으로는 [못마땅해도 미워하지 않기], [뒷담화 않기], [신문 및 받아보는 여러 유인물을 너무 오래 읽지 않기], [배불러도 아깝다고 다 먹지 않기]를 다짐한다. 수영장 개근하기와 폐차 후라 자동차 준비 없이 많이 걷기로 한다.
외국 나들이 100여 차례에 6대 주는 밟아 봤으나, 가보고 싶은 곳이 몽골, 만리장성, 시베리아 횡단, 성지순례, 사파리 등이나 생각만 한다.
2009년부터 출근하는 일터 [사람사랑치과]는 얼추 그만둘 때가 돼,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한다.
참여하는 모임 여럿 가운데 특히 17년 넘게 주관하는 고교동기 모임(신당회), 초대 주임교수를 지낸 연세치대 소아치과 모임(세동회), 창립부터 협회 인준까지 애 많이 쓴 [보험학회], 그리고 회장을 지낸 [소아치과학회]는 계속 관심을 둘 것이다. 평생 처음 하는 인터넷 신문 [덴탈프레스 편집인]역할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치학신문]에 연재하는 글을 곧 24회로 마무리 하면, <간도 용정에서 부산 영도 까지>라는 제목으로 글쓰기를 이어갈 참이다.
양정강(덴탈프레스 편집인)
10여 년 전에 새해를 앞두고,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것을 좀 구체적으로 적은 일이 있다. 이후 해마다 여기에 가감을 하는데 일상적인 일과는 거의 습관대로 이루어지나, 나머지는 안되는 것이 더 많았다. 제일 앞자리에 [방 정리하기]가 있는데, 가끔 생각 날 때 마다 책과 서류 뭉치를 치워버렸으나 살아생전 다시는 찾지 않을 물건들이 참으로 많다. 새해 마지막 달에 이사를 하게 되어 이제부터 수십 년 쌓인 온갖 살림살이들을 부지런히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한다.
잠에서 깨어나 바로 하는 <CBS 레인보우> 라디오 틀기와 스트레칭 후 아침신문 펴기에, 새로운 더하기로, 제일 먼저 지난 10월 15일 에어백이 터지는 차 사고에도 큰 상처 없이 살아났기에, “[없을 뻔한 오늘 하루도 만나는 모두를 선한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라고 소리를 낸 후 하지 말 것으로는 [못마땅해도 미워하지 않기], [뒷담화 않기], [신문 및 받아보는 여러 유인물을 너무 오래 읽지 않기], [배불러도 아깝다고 다 먹지 않기]를 다짐한다. 수영장 개근하기와 폐차 후라 자동차 준비 없이 많이 걷기로 한다.
외국 나들이 100여 차례에 6대 주는 밟아 봤으나, 가보고 싶은 곳이 몽골, 만리장성, 시베리아 횡단, 성지순례, 사파리 등이나 생각만 한다.
2009년부터 출근하는 일터 [사람사랑치과]는 얼추 그만둘 때가 돼,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한다.
참여하는 모임 여럿 가운데 특히 17년 넘게 주관하는 고교동기 모임(신당회), 초대 주임교수를 지낸 연세치대 소아치과 모임(세동회), 창립부터 협회 인준까지 애 많이 쓴 [보험학회], 그리고 회장을 지낸 [소아치과학회]는 계속 관심을 둘 것이다. 평생 처음 하는 인터넷 신문 [덴탈프레스 편집인]역할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치학신문]에 연재하는 글을 곧 24회로 마무리 하면, <간도 용정에서 부산 영도 까지>라는 제목으로 글쓰기를 이어갈 참이다.
양정강(덴탈프레스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