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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인체조직 ECM 바이오산업협회 출범

덴탈프레스
2026-09-21

 인체조직 ECM 바이오산업협회 공식 출범… 치과 골재생·조직재생 산업과 접점 확대


초대 회장에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 20개 기업 참여


골이식재·차폐막·레이저 등 치과 관련 기업도 다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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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프레스=박종운 기자】  국내 인체조직 ECM(세포외기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인체조직 기반 골이식재와 조직재생 소재가 치과 임플란트 및 골재생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치과계와 바이오·재생의학 산업 간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인체조직 ECM 바이오산업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정책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초대 협회장에는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안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인체조직 ECM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산업계와 의료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의결하고 주요 운영계획도 확정했다.



■ 인체조직 ECM, 치과 골재생 분야와도 밀접


ECM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존재하면서 세포를 지지하고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세포외기질을 의미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며 피부와 뼈, 연골, 신경, 건 등 여러 조직의 재생 및 재건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치과 분야에서도 ECM과 조직재생 소재의 활용 영역은 넓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치조골 재건을 비롯해 골이식술, 치주조직 재생, 연조직 재생 등에서 골이식재와 차폐막, 콜라겐 기반 소재 등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체조직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기업들의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와 원재료의 추적성, 가공 및 유통 과정에 대한 관리 기준은 치과용 조직재생 소재의 신뢰성 확보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협회 역시 인체 유래 소재의 특성을 고려해 기증과 원재료 확보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윤리성·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안전·규제·표준화·기증·글로벌’ 5대 정책비전 제시


협회는 이날 ‘국민에게는 안전과 신뢰를, 산업에는 합리적인 제도를,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5대 정책비전을 선포했다.


5대 과제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체조직 안전관리 체계 강화 ▲인체조직법에 기반한 합리적 규제환경 조성 ▲과학적 근거와 글로벌 표준화를 통한 신뢰도 제고 ▲기증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 선도 등이다.


협회는 향후 학술 세미나와 포럼,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희 초대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체조직 ECM 산업이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국민 안전과 기증자의 뜻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산업계·의료계·학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ECM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 20개 기업 참여… 치과 관련 소재·장비 기업도 포함


창립총회에는 엘앤씨바이오를 비롯해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엘앤씨바이오, 녹십자웰빙, 도프, 라메디텍, 리쎄엠바이오, 메드파크, 민트메디컬, 바이오비쥬, 바임, 셀락바이오, LCI바이오, HLB생명과학, 엠에스바이오, 올소테크, 제테마, 진바이오, 퍼즐비, 한스바이오메드, 휴메딕스, 휴젤 등이다.


이 가운데 치과 분야와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메드파크, 엘앤씨바이오, 한스바이오메드, 라메디텍, 엠에스바이오 등이 꼽힌다.


메드파크는 골이식재와 콜라겐 멤브레인 등 생체재료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치과 임플란트 및 골재생 분야와 연관성이 높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한 조직재생의학 분야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으며, 동종 조직 기반 이식재 등 치과 및 조직재생 분야와 접점을 갖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활용되는 골이식재와 차폐막 등 조직재생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치과 골재생 분야와 연관성이 있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치과 치료에 활용되는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엠에스바이오 역시 인체조직 가공 및 골이식재 분야를 중심으로 치과 임플란트 관련 골재생 소재와 접점을 갖고 있다.


제테마와 휴젤, 휴메딕스 등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가 주요 사업 영역이지만,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구강·안면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치과 분야와의 접점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 치과계, 재생의학 산업 변화 주목해야


이번 협회 출범은 인체조직과 ECM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 산업의 제도화와 표준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와 치조골 재생, 치주조직 재생 등에서 다양한 생체재료와 조직재생 소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체 유래 소재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원재료 추적관리 등에 대한 논의는 치과 임상 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협회가 추진하는 규제 개선과 표준화, 학술·정책 논의 과정에서 치과계와의 협력 및 임상 현장의 의견 반영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체조직 ECM 산업이 단순한 바이오 소재 분야를 넘어 재생의학과 치과 골재생, 정형외과, 피부·성형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표준화 체계 마련이 향후 산업 성장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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