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재오 교수 세 번째 음식 인문학 역작 ‘음식 탐구 3’ 출간
— 육·해·공 식재료에 담긴 역사·과학·문화의 비밀 집대성
— 의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해학 어우러진 한국인의 밥상 이야기

식탁 위에 무심코 오르는 음식 하나에도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과학적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치의학자이자 원로 수필가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온 조재오 명예교수(전 경희치대 교수·조선대치과병원장)가 신간 《음식 탐구 3》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출판사 뱅크북을 통해 선보인 ‘음식 탐구’ 시리즈의 완결편 격으로, ‘육해공(陸海空) 속에서 찾아낸 우리나라 음식 비밀’이라는 부제 아래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재료와 요리의 기원, 그리고 숨겨진 인문학적 배경을 집대성했다. 여기에 조예진 작가의 정갈한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더했다.
■ 끼니 때우던 시절서 ‘미식의 시대’로… 밥상의 인문학적 복원
저자는 책머리를 통해 과거 살기 위해 허기를 채우던 절박한 시절을 지나, 이제는 건강과 풍미를 음미하는 미식의 시대로 변화한 우리 식문화를 짚어낸다. 단순히 ‘어디가 맛있는가’를 다루는 단편적 맛집 가이드를 넘어, 식재료가 지닌 영양학적 가치와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나누던 생활사적 맥락을 치밀하게 추적했다.
특히 의료인 특유의 정밀한 관찰력과 의약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동의보감》, 《규합총서》 등 고문헌의 기록을 현대 과학 및 영양학적 해석과 자연스럽게 결합해 설득력을 높였다.
■ 육·해·공(陸海空)으로 집대성한 다채로운 음식의 비밀
본문은 자연에서 얻는 식재료의 보고를 크게 육(陸), 해(海), 공(空) 세 영역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육(陸)권 음식 탐구’에서는 땅에서 자란 채소와 곡물, 발효 음식의 깊은 내력을 전한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 예방에 탁월한 가지의 효능부터, 인슐린 분비를 원활히 돕는 전통 간장의 발효 과학,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온 감자탕에 얽힌 일화까지 알기 쉽게 풀어냈다.
‘해(海)권 음식 탐구’에서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수산물의 생태와 식문화를 다룬다. 삭히지 않고도 담백한 맛을 내는 가오리의 특징과 독성 주의점, 갯바위 틈에서 채취하는 고단백 천연 보약 거북손의 영양학적 가치 등 바다가 내어준 보물들의 유래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공(空)권 음식 탐구’에서는 날짐승과 특별한 보양 식재료의 세계를 탐색한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리놀렌산이 풍부한 기러기 고기, 고대부터 진귀한 보양식으로 꼽혀온 제비집 수프의 효능과 역사적 배경 등을 깊이 있는 필치로 펼쳐 보인다.
■ 전문의의 정밀한 시선과 문인의 유려한 필체 돋보여
이번 《음식 탐구 3》은 치과의료계는 물론 일반 교양 독자들에게도 한국 음식 문화의 뿌리를 재발견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매일 마주하는 밥상 위의 반찬과 요리들이 어떤 역사적 여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흥미롭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며 “한국인의 삶과 맛, 건강의 지혜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는 필독서”라고 전했다. [박종운기자]
https://m.blog.naver.com/dentalpresskr/224423313308
[신간] 조재오 교수 세 번째 음식 인문학 역작 ‘음식 탐구 3’ 출간
— 육·해·공 식재료에 담긴 역사·과학·문화의 비밀 집대성
— 의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해학 어우러진 한국인의 밥상 이야기
식탁 위에 무심코 오르는 음식 하나에도 민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과학적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치의학자이자 원로 수필가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온 조재오 명예교수(전 경희치대 교수·조선대치과병원장)가 신간 《음식 탐구 3》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출판사 뱅크북을 통해 선보인 ‘음식 탐구’ 시리즈의 완결편 격으로, ‘육해공(陸海空) 속에서 찾아낸 우리나라 음식 비밀’이라는 부제 아래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재료와 요리의 기원, 그리고 숨겨진 인문학적 배경을 집대성했다. 여기에 조예진 작가의 정갈한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더했다.
■ 끼니 때우던 시절서 ‘미식의 시대’로… 밥상의 인문학적 복원
저자는 책머리를 통해 과거 살기 위해 허기를 채우던 절박한 시절을 지나, 이제는 건강과 풍미를 음미하는 미식의 시대로 변화한 우리 식문화를 짚어낸다. 단순히 ‘어디가 맛있는가’를 다루는 단편적 맛집 가이드를 넘어, 식재료가 지닌 영양학적 가치와 우리 선조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나누던 생활사적 맥락을 치밀하게 추적했다.
특히 의료인 특유의 정밀한 관찰력과 의약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동의보감》, 《규합총서》 등 고문헌의 기록을 현대 과학 및 영양학적 해석과 자연스럽게 결합해 설득력을 높였다.
■ 육·해·공(陸海空)으로 집대성한 다채로운 음식의 비밀
본문은 자연에서 얻는 식재료의 보고를 크게 육(陸), 해(海), 공(空) 세 영역으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육(陸)권 음식 탐구’에서는 땅에서 자란 채소와 곡물, 발효 음식의 깊은 내력을 전한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 예방에 탁월한 가지의 효능부터, 인슐린 분비를 원활히 돕는 전통 간장의 발효 과학,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온 감자탕에 얽힌 일화까지 알기 쉽게 풀어냈다.
‘해(海)권 음식 탐구’에서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수산물의 생태와 식문화를 다룬다. 삭히지 않고도 담백한 맛을 내는 가오리의 특징과 독성 주의점, 갯바위 틈에서 채취하는 고단백 천연 보약 거북손의 영양학적 가치 등 바다가 내어준 보물들의 유래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공(空)권 음식 탐구’에서는 날짐승과 특별한 보양 식재료의 세계를 탐색한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리놀렌산이 풍부한 기러기 고기, 고대부터 진귀한 보양식으로 꼽혀온 제비집 수프의 효능과 역사적 배경 등을 깊이 있는 필치로 펼쳐 보인다.
■ 전문의의 정밀한 시선과 문인의 유려한 필체 돋보여
이번 《음식 탐구 3》은 치과의료계는 물론 일반 교양 독자들에게도 한국 음식 문화의 뿌리를 재발견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매일 마주하는 밥상 위의 반찬과 요리들이 어떤 역사적 여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흥미롭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며 “한국인의 삶과 맛, 건강의 지혜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는 필독서”라고 전했다. [박종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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