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프레스/박종운기자】 대한민국 치과계 최대 축제인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6)’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며, 역대급 흥행과 함께 한국 치과의료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 1만 4천여 명 방문, 2019년 이후 ‘최다 인파’ 기록
SIDEX 2026 조직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총 14,623명의 치과계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찾았다. 연인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합쳐 총 2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 수치다.
특히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과 D홀, 그리고 로비와 2층 플라츠(Platz) 광장까지 총 255개 업체, 1,063개 부스가 빽빽이 들어차 전시장 전역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직위는 참가 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기념품 가방 대신 전시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해 활기찬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지만 업체들 반응은 별로였다.
■ 52개국 바이어 집결… ‘형식적 교류’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로
이번 SIDEX 2026의 가장 큰 성과는 단연 글로벌 위상의 격상이다.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1,304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대거 방문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722명이 넘는 참가단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대표단과의 간담회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달랐다. 과거의 형식적인 친목 도모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멕시코 등은 자국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은 SIDEX의 학술 노하우 및 연자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동남아 및 동아시아권에서 SIDEX가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아시아 치과 산업의 허브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 임상 트렌드의 변화, ‘디지털’에서 ‘AI’로의 진화
학술대회 부문에서는 총 4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했다.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공동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치과 산업이 기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넘어 ‘AI(인공지능)’로 빠르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SIDEX 최초로 도입된 ‘AI 실시간 동시통역 시스템’은 일부 서버 과부하 소동에도 불구하고 해외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며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격상시켰다. 현장 전시장에서도 AI 석션 로봇, 자동 디자인 AI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들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공간적 한계 아쉬움… “세계 TOP 5 도약 위해 전시장 확충 절실”
신동열 SIDEX 대회장은 폐막 브리핑을 통해 “임직원들과 참가 업체들의 헌신 덕분에 우려를 딛고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감사를 전하는 한편, 장소 협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 대회장은 “글로벌 탑 8을 넘어 세계 5위권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코엑스의 물리적 공간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임기 내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SIDEX 조직위원회는 차기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차기 ‘SIDEX 2027’은 내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코엑스 측과 일정을 사전 조율해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IDEX 2026 폐막, 치과계 ‘디지털’ 넘어 ‘AI’ 시대로
52개국 1,300여 명 해외 바이어 방문, ‘아시아 치과 허브’ 위상 입증
최초로 AI 실시간 동시통역 도입… 차기 대회는 내년 6월 11일 COEX개최
【덴탈프레스/박종운기자】 대한민국 치과계 최대 축제인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6)’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5월 3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며, 역대급 흥행과 함께 한국 치과의료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 1만 4천여 명 방문, 2019년 이후 ‘최다 인파’ 기록
SIDEX 2026 조직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총 14,623명의 치과계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찾았다. 연인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합쳐 총 2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 수치다.
특히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과 D홀, 그리고 로비와 2층 플라츠(Platz) 광장까지 총 255개 업체, 1,063개 부스가 빽빽이 들어차 전시장 전역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직위는 참가 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기념품 가방 대신 전시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해 활기찬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지만 업체들 반응은 별로였다.
■ 52개국 바이어 집결… ‘형식적 교류’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로
이번 SIDEX 2026의 가장 큰 성과는 단연 글로벌 위상의 격상이다. 미국, 중국, 일본, 멕시코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1,304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대거 방문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722명이 넘는 참가단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대표단과의 간담회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달랐다. 과거의 형식적인 친목 도모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멕시코 등은 자국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은 SIDEX의 학술 노하우 및 연자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동남아 및 동아시아권에서 SIDEX가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아시아 치과 산업의 허브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 임상 트렌드의 변화, ‘디지털’에서 ‘AI’로의 진화
학술대회 부문에서는 총 4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했다.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공동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치과 산업이 기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넘어 ‘AI(인공지능)’로 빠르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SIDEX 최초로 도입된 ‘AI 실시간 동시통역 시스템’은 일부 서버 과부하 소동에도 불구하고 해외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며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격상시켰다. 현장 전시장에서도 AI 석션 로봇, 자동 디자인 AI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들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공간적 한계 아쉬움… “세계 TOP 5 도약 위해 전시장 확충 절실”
신동열 SIDEX 대회장은 폐막 브리핑을 통해 “임직원들과 참가 업체들의 헌신 덕분에 우려를 딛고 최고의 성과를 냈다”며 감사를 전하는 한편, 장소 협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 대회장은 “글로벌 탑 8을 넘어 세계 5위권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코엑스의 물리적 공간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임기 내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SIDEX 조직위원회는 차기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차기 ‘SIDEX 2027’은 내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코엑스 측과 일정을 사전 조율해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