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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치과교정학회 유형석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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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대한치과교정학회, 창립 70주년 앞두고 대대적 혁신 선언…‘내실화·개원의 권익·영역 수호’에 사활

유형석 새 집행부, 기자간담회서 2026년도 핵심 중점 사업 발표

11월 수원서 제59회 정기학술대회 개최…42개국 실시간 AI 통역 도입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 20회 맞아…누적 수혜 학생 2,000명 돌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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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프레스/박종운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의학 학회인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유형석)가 오는 2029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구태의연한 관례를 타파하는 과감한 조직 혁신과 대국민 소통 강화를 선언했다.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유영석)는 지난 5월 28일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학회 운영 방향과 다가오는 제59회 정기학술대회 및 사회공헌 사업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 유형석 회장 “최초·최고 명성 지키되, 불합리한 관습 과감히 정리”


지난 4월 1일 취임한 #유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유 회장은 임기 내 집중할 3대 역점 사업으로 ▲학회 조직 내실화 ▲개원의 중심의 협회 역할 대행 ▲교정 고유 영역 수호 및 대국민 홍보 강화를 꼽았다.


유 회장은 “65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학회가 방대해진 만큼, 비효율적인 군살을 빼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불만이 있었던 인정의 보수교육 제도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평의원 선출 나이 제한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등 현실에 맞는 회칙 개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회원의 80%를 차지하는 개원의들과의 소통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전국 6개 지부 순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은퇴나 폐업을 앞둔 고령 회원들이 기존 환자를 안정적으로 인계할 수 있도록 미래발전위원회와 함께 ‘전원 가이드라인(폐업 프로토콜)’을 구축해 현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치과계의 큰 문제로 대두된 불법 과대·허위 광고에 대해서는 “학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보건소와 적극 협조해 신고를 대행하는 등 강력한 근절 조치를 취하겠다”며 전문 영역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11월 수원서 단독 학술대회…‘AI 멀티 통역’으로 국제화 시동


올해 학회의 가장 큰 행사인 ‘제59회 정기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엑스를 벗어나 단독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학술 집중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ifelong Smiles(평생의 미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유아부터 중장년,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교정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룬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3개의 특별 세션과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단체에 걸맞게 ‘42개국 언어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가 도입된다. 해외 참가자들은 메인 강의장은 물론 전시장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국어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사전 외국인 프로그램(Pre-congress) 없이 모든 메인 세션이 글로벌 통합 운영된다.


치과 산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도 눈에 띈다. 학회 측은 전시장 공간을 전년 대비 600평방미터 넓히는 한편, 참여 업체들의 부스 비용을 10% 인하했다. 또한 대형 업체 위주의 배치를 탈피해 1개 부스만 참여하는 소규모 업체도 관람객과 양면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동선을 유기적으로 설계했다. 아울러 수원 시민들을 위한 무료 교정 강좌 및 검진 행사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 일반 홈페이지 전면 개편…국제 회원 5% 달성 목표


정보통신위원회는 대국민 소통 창구인 일반인 대상 홈페이지의 개편 완료 소식을 전했다. 새 홈페이지는 소아, 성인, 중장년층 세 개 카테고리로 직관화하여 일반 대중이 교정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안전한 교정 치과 선택을 돕는 ‘학회 회원 치과 찾기’ 플랫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온라인 국제 회원 가입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세계교정의사연맹(WFO) 기준에 맞춰 국가 경제 수준별로 연회비를 차등화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회원 유치에 나섰다. 학회 측은 현재 전체 회원의 5% 수준까지 국제 회원을 확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명실상부한 허브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누적 2,000명 돌파…미래 의료인도 자발적 기부 동참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순항 중이다.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 치료를 제공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122명의 자원봉사 치과의사가 신청을 마쳤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누적 수혜 학생 수는 2,000명을 돌파하게 된다.


#바른이봉사회 #이다혜 이사는 “치료를 받으며 청소년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삶의 태도가 바뀌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의사들이 얻는 정신적 가치도 크다”며 치과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에는 예비 치과의사인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이 본인의 생일을 맞아 청소년 교정 지원 사업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50만 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등, 미래 의료인들에게도 따뜻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 외에도 바른이봉사회는 대구, 대전, 광주 지하철 1호선 내부에 ‘7세 어린이 첫 교정 검진’ 장려 광고를 게재하고, 유영석 회장의 나레이션이 담긴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올바른 주치의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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