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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기태석57. 백제 왕릉원

 57. 백제 왕릉원 2. (백제 고분)

 백제 고분은 고구려나 신라, 가야와 달리 고유한 특성을 갖춘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 있는 백제의 무덤을 말하는데, 기단식 돌무지무덤, 널, 덧널 움무덤, 분구 움무덤, 돌덧널무덤 등이 있고 그 외 돌방무덤과 중국의 벽돌무덤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서울석촌동고분군, 천안 용원리 고분군, 연천 문호리 고분, 공주송산리고분군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이 대표적으로 발굴된 고분군이다.

 움무덤(토광묘)은 직사각형의 구덩이를 파고 시신이 안치된 관이나 나무덧널(목곽)을 넣는 간단한 구조이다.

 건국 초기에는 삼한시대 전통에 따랐으나, 국가체제를 갖추면서 백제만의 고분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움무덤, 돌덧널무덤, 돌무지무덤, 독널무덤(옹관묘), 돌방무덤 등 다양한 형태로 도읍과 지방, 시기별로 변화를 이루며 발전하게 된다.

 서울 석촌동 고분군 돌무지무덤

 중앙에서 돌무지무덤에서 돌방무덤으로 변하자, 지방에서도 흙무덤, 돌덧널무덤, 독무덤 등의 토착 묘제가 돌방무덤으로 변하고. 결국 중앙 지배층의 묘제가 횡혈식 돌방무덤으로 정착되면서 백제의 보편적 묘제가 된다.

 영암 송월리 독무덤(옹관묘)

 공주 무령왕릉(벽돌무덤) 벽돌무덤은 일정한 크기와 모양의 벽돌을 쌓아 입구와 널방을 만들고 그 내부에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 양식을 말한다.

  따라서 말기에 만든 백제 왕릉원 무덤은 6세기 초 중반경부터 멸망 때까지에 만들어졌는데 이때는 굴식 돌방무덤으로 묘제가 통일되었고 구조, 형식이 정형화되어 있다. 돌방무덤은 처음에는 궁륭식(반원형) 혹은 아치식으로 만들었다가 평천정으로 정착되고, 중앙부터의 변화는 지방으로 전파되어 굴식 돌방무덤 외의 토착 묘제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따라서 사비기에 만들어진 백제 왕릉원에서 발견된 모든 무덤은 굴식 돌방무덤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내부 벽화가 그려진 능산리 동하총 고분 내부모습(굴식 돌방무덤)

 말기 단계에서 굴식 돌방무덤 이외에 화장묘, 독무덤 등도 나타나는데 주류를 이루지 못하고 7세기 경에 이르면 굴식 돌방무덤도 합장 또는 다장(多다葬장)의 기능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석실분)까지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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